산행 후기/강원도

가리산(1051m) 산행기

long man 2008. 3. 6. 15:20

가리산(1,051m) 산행기

 

  산행일시 : 2008. 3. 2(일)

 

  산행구간 :  휴양림 주차장 - 가삽고개 갈림길 - 홍천고개 - 물노리 갈림길 -

 

             가리산(1,051m) - 샘터 - 무쇠말재 - 가삽고개 갈림길 - 휴양림 주차장

 

  산행시간 :  4시간 8분 (6.8Km)

 

 

 가리산 산행 안내판

 

지난해 12월 23일 발왕산을 산행하고는

무릎 근처의 뼈를 책상 모서리에 붙이쳐

2달 이상을 산행을 못하고 있던 차에

초등학교 동창 모임에서  Y 친구가 산행을 권유한다.

 

완쾌되지 않은 상태에서 걱정도 되었지만

춘천 인근의 명산인 가리산은 아직 밟아 보지 못한 산으로

그전부터 꼭 한번 가 보고 싶었고

산행 코스도 그리 부담이 되지 않는 것 같아 쾌히 승락을 하고는

3월 2일 오전 9시에 Y 친구를 만나 산행에 함께한다.

 

오늘의 일기에보는

황사 그리고 때에 따라서 약간의 비가 온다는데

춘천을 떠날 때 흐린 하늘은 가리산휴양림 주차장에 도착하니

겨울을 보내기 아쉬어 하는 듯이 눈을 뿌린다.

 

10시 36분 휴양리 주차장을 뒤로하고 산행을 시작......

 

 가리산휴양림 주차장에서 산행 시작

 

 제법 잘 다듬어진 산책로 같은 길을 걸어 올라간다.

내 다리는 별 문제 없이 마음대로 잘 따라주고

발걸음이 가볍다.

그러나 오랜만에 산행인지 숨이 조금 차다.

 

주차장을 떠나 24분 정도 오르니 가삽고개 갈림길에 도착한다.

왼쪽길은 하산시에 내려올 무쇠발재로 가는 코스다.

 

 무쇠말재, 홍천고개(가삽고개) 갈림길

 

 가삽고개로 향하는 산길은 전형적인 육산으로

주변은 소나무와 낙엽송 그리고 각종 잡목들로 빼곡하게 들어차 있고

능선과 능선 사이의 계곡과 함께 휴양림으로 손색이 없어 보인다.

 

울창한 낙엽송 밭을 오르니 산의 능선에 도착한다.

이제부터는 능선을 타면서 정상을 향하여 오른다.

 

한참을 헐떡대며 오르니

12시 03분에 하늘과 수평을 이루는 곳에 도착한다.

이곳에 홍천고개라는 표지판이 있고

왼쪽으로는 가리산 정상으로 향하는 길이고

오른쪽은 가삽고개로 향하는 길이다.

 

 홍천고개 (가리산 정상, 가삽고개 갈림길)

 

홍천고개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가리산 정상을 향하여 왼쪽으로 방향을 전환해 능선길을 걷는다.

 

정면으로 보이는 가리산의 세봉우리가는 사이좋은 친구처럼 나란히 있고

금방이라도 손에 잡힐 듯.........

능선길은 사면에서 불어온 바람으로 눈이 제법 쌓여 있다.

 

잠시 가니 소양댐내의 물노리로 하산하는 곳을 지나친다.(12시 22분)

올 가을에 가리산을 다시와서 이곳에서 물노리로 하산해

소양호 주변의 단풍을 배를 타고 만끽해 볼 것이라 생각해 보며

목적지인 가리산 정상을 향해 또 발걸음을 옮긴다.

 

 소양댐 물노리 방면 하산지점

 

 잡목 사이로 보이는 가리산 정상

 

편안한 능선의 눈길을 걸어 나가는데

갑자기 거다란 덩치의 산이 앞을 가로 막는다.

가리산의 제1봉이 막아 선 것이다.

 

같이 온 일행들은 눈길에 위험하다며 우회하는 등로로 들어서고 

나와 친구는 그냥 올라가기로 하고 그냥 접어 든다.

 

급경사의 바위지대로 잡고 오를수 있도록

안전시설이 되어 있어

조금만 조심하면 쉽게 오를수 있다. 

 

 제1봉을 오르는 Y 동창

 

 1봉을 내려와 다시 급경사의 지역을 조심스럽게 내려와

봉우리를 우회하여 정상을 향해 다시 가파른 눈길을 올라간다.

 

 정상으로 올라 가야할 눈길

 

 가리산 정상(1051m)에서......

 

 12시 49분에 정상에서 기념사진 한장을 찍고는

일행들이 기다리는 정상 아래 샘터로 내려간다.

 

정상을 내려가는 길도 다소 위험하였지만

조금만 조심하면 큰 어려움은 없는 길이다.

 

샘터에서 일행들이 먼저 식사를 한다.

우리도 준비한 음식으로 얼른 식사를 마치고

무쇠발재로 하산길을 옮긴다.

 

하산 길은 비교적 무난한 등로로

여유 있게 내려들 온다.

 

어느덧 눈길이 끝나고

잘 다듬어진 휴양림 산책길이 나오고

14시 44분 휴양림 취사장을 지나며

오늘의 산행을 종료 한다.

 

 휴양림 산책길이 나오며 오늘의 산행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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